바코드의 원리…"이렇게 깊은 뜻이?"

입력 2013-11-05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코드의 원리

(사진=뉴시스)

온라인상에서 바코드의 원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코드는 ‘막대(bar) 모양으로 생긴 부호(code)’라는 뜻이다. 굵기가 서로 다른 검은 막대와 흰 막대가 섞인 채 늘어서 있는 모양이다. 제품마다 영문자나 숫자로 표시된 코드를 각각 매기고,또 이것을 하나하나 컴퓨터에 입력하는 일은 아주 번거롭고 힘들기 때문에 이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코드는 ‘KAN13 바코드’로,‘한국 공통 상품 코드 표준형 13자리’의 줄임말이다.

처음 3자리는 나라 번호,다음 4자리는 제조업체 번호,그리고 상품번호 5자리와 마지막 에러 체크 번호 1자리로 이뤄져 있다(그림). 나라 번호에서 우리나라의 번호는 ‘880’이다.

바코드에 입력된 정보를 읽는 기계가 ‘바코드 판독기’다. 물건의 바코드에 판독기를 대고 빨간 레이저 광선을 쏘면 바코드에 부딪친 레이저광선은 다시 판독기 안의 광전지로 들어가게 된다.

이 때 바코드의 검은 막대선은 빛을 흡수하므로 약한 빛만 되돌아가고,흰 막대선은 반대로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강한 빛으로 되돌아간다.

이 빛으로 된 신호가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를 통과하면서 빛의 강약에 따라 ‘0’과 ‘1’로 구분된 전기신호로 바뀌어,컴퓨터가 이를 읽어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어떤 제품의 바코드가 1㎜ 검은 막대,0.5㎜ 흰 막대,2㎜ 검은 막대,1㎜ 흰 막대의 순서로 늘어서 있으면,바코드 판독기는 이를 ‘110111100’으로 읽어 들여 이미 입력돼 있는 특정제품을 판별해내는 것이다.

바코드의 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바코드의 원리, 생각보다 단순하다" "바코드의 원리, 막대굵기가 다르다는건 처음 알았네" "바코드의 원리, 빛의 강약을 이용한다는게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45,000
    • -4.16%
    • 이더리움
    • 4,460,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6.6%
    • 리플
    • 746
    • -4.85%
    • 솔라나
    • 208,300
    • -8.16%
    • 에이다
    • 672
    • -6.01%
    • 이오스
    • 1,259
    • +1.37%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8.15%
    • 체인링크
    • 20,900
    • -6.11%
    • 샌드박스
    • 651
    • -9.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