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홍 회장 “中과 실질적 협력 확대해야…서부 지역 잠재력 높아”

입력 2013-09-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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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시안(西安)서 열린 한ㆍ중 석유화학회의서 양국 협력의지 밝혀

방한홍<사진>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이 중국과 석유화학산업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서부 지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방 회장은 25일 오전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서 열린 ‘한·중 석유화학회의’에서 “이인동심기리단금(二人同心其利斷金). 즉, 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다”며 “양국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특히 중국 서부가 석유화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역설했다. 그는 “(시안 등 서부 지역은) 양국의 투자협력이 확대된다면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잠재력이 있는 곳이므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서부지역은 중국 전체 면적의 70.5%으로, 천연가스, 석탄 등 자원도 풍부한 지역이다.

아울러 방 회장은 신규원료 다변화와 양국간 교역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북미산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제품으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원료 다변화와 이를 통한 공생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저렴한 물류비의 이점을 활용해 양국이 공동투자, 분업구조 등을 통해 교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 석유화학 회의는 양국의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이 참석해 석유화학 산업 동향과 전망 등을 토론하는 자리로, 2년에 한번씩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 회의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다. 한국 측에서는 방 회장을 비롯해 박종국 여천NCC 사장,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등 국내 10여개 석유화학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중국석유화공주식유한공사(SINOPEC)의 장건화 부총재, 중국석유천연가스주식유한공사(CNPC)의 유보재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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