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용 탄성받침 CE마크 취득, 국내서도 가능"

입력 2012-1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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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융합시험연구원, 체코 타주스와 업무협력

▲KTR 나성순 인증기술본부장(왼쪽 두 번째)와 TZUS 알렉산더 사파직 대표(왼쪽 세 번째)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 등 교량시설물 수출에 필요한 CE마크 취득이 해외현지가 아닌 국내에서 보다 저렴하게 가능하게 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유럽인증 심사기관인 체코의 타주스(TZUS)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교량용 탄성받침의 CE인증 시험을 직접 수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CE마크는 유럽내 소비자의 건강, 안전, 환경보호 차원에서 도입된 인증제도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품목을 유럽에서 유통할 경우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지금까지 유럽과 중동 등에서 교량용 탄성받침 CE인증을 받기 위해선 유럽내 승인기관(NB)의 초기형식승인시험(ITT)를 거쳐야만 했다. 이 경우 통상 4000여만원의 시험비용과 1000여만원의 인증비용이 소요돼 관련기업에 적잖은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번 MOU 체결로 KTR은 초기형식승인시험을 직접 수행, 시험성적서를 유럽, 중동 등 관련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시험인증비용을 최대 절반가까이 절감할 수 있고 시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고장원인분석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

이와 함께 KTR과 TZUS는 향후 시험인증비용만 1억원 이상이 소요됐던 교량용 면진받침 및 포트받침까지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 국내 관련기업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KTR 나성순 인증기술본부장은 “KTR의 CE인증 서비스는 국내 최대 인증품목 확보와 함께 시험에서 고장원인분석까지 시험인증 전주기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KTR은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유럽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험인증 시장 확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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