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다중인증 보안기술 개발 위해 인텔과 손잡는다

입력 2012-06-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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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개인정보보호기술 이용…보안성 강화 및 편의성 제공

안랩이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인텔과 손잡았다.

안랩은 5일 “인텔과 기술협력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의 계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AOS SecureAuth IPT’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IPT기술은 웹사이트에서 인증할 수 있는 OTP를 사용자 PC에서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해줄뿐만 아니라, 사용자 PC와 해당 사이트를 사전에 연동시켜 인증을 받은 컴퓨터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 보안성이 강화됐다.

인텔의 IP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AOS SecureAuth IPT’는 인텔이 개인인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인 인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이용,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있는 PC를 사용자가 지정하면 사용자의 인증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서버로 전송하고 서버에서는 사용자와 함께 접근하는 기기를 인증한다. 이를 통해, 개인 PC에서 인증서버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자의 계정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가 지정한 비밀번호와 랜덤하게 생성되는 OTP, 지정 PC인증까지 이중이상의 인증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OTP를 사용자가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모든 보안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IPT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을 위해 하드웨어 고유정보를 이용해 OTP를 생성·검증하는 기능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가장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인터넷 뱅킹 등의 금융권 이외에도 게임, 기업 및 관공서의 내부 보안 등 안전한 개인계정 보안 및 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도입할 수 있다.

안랩은 이 기술을 키보드 보안 제품인 ‘AOS 안티키로거’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이를 활용한 장비 인증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최근 인터넷 뱅킹 사용자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이를 노리는 제우스나 스파이아이 등의 보안위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랩은 최고의 컴퓨팅 기술 기업인 인텔과 힘을 합쳐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인터넷 뱅킹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대표는“한국에서도 인텔® IPT 기술을 사용자들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안기술 분야에 오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안랩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인 만큼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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