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IMF총재 “은행세 각국별로 선택권”

입력 2010-04-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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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불확실성 남아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은행세에 대해 각국별로 선택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IMF 주요 24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25일(한국시간) IMF 본부에서 총회를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많은 나라가 구제 금융에 대한 대가로 은행세를 열망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는 반대하고 있어 이런 규제와 과세는 각국별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IMFC는 성명에서 "세계 경제의 강한 회복 신호가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많은 도전이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각국이 회복과 잠재적인 여파 등을 감안해 국가별로 적합한 출구전략을 시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공공 금융과 국가 채무 위험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성명서는 금융 규제 강화와 관련 "금융 부문의 문제는 최근 위기의 핵심"이라면서 "금융규제 강화, 감독 등은 여전히 논쟁 중이지만 우리는 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위한 노력에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는 재건 과정에 있으며 일부 국가는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경기가 확장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일본은 침체인 반면 아시아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그리스에 대한 IMF 구제 금융과 관련해 "그리스만 구제 금융을 받는 것은 아니므로 그리스 국민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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