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단계 더 진화...7월부터 3개 화면으로 개편

입력 2010-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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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 · 리얼타임 검색으로 서비스 이용자 편의 증대

▲7월 선보일 예정인 네이버 데스크홈 페이지.

NHN이 검색포털 네이버를 한단계 진화시킨다.

NHN은 6일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네이버쉬프트 2010’행사를 열고 네이버 홈페이지의 진화 방향과 검색 서비스의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네이버는 오는 10일부터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 도입을 위해 통합검색 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편한다.

리얼타임 검색은 검색 결과 창에 지속적으로 실시간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기존과 달리 한번의 검색으로 연관 검색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부분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말 네이버재팬에서 먼저 적용됐으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특정 키워드를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확한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퀀스 검색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자동차’만 입력해도 제조사, 유형, 가격 등과 관련된 검색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

통합검색 UI도 대폭 개편돼 상단에 위치해 있던 검색 메뉴를 알파벳 'F'자 형태로 블로그,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뉴스 등 순으로 배치했으며 검색의 결과물은 가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바뀐다.

아울러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기존 홈페이지 유형인 캐스트홈과 새로 선보이는 데스크홈, 검색홈 등 3가지 유형으로 서비스돼, 이용자가 네이버의 메인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데스크홈에서는 주소록,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N드라이브 등이 포함된 개인화웹서비스를 유무선 연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 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하고 포스팅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등 각 개인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NHN 조수용 CMD본부장은 "마치 개인 책상에 있는 것들을 언제 어디서나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책상과 같은 개념"이라며 "기존 네이버에서 산재된 개인화웹서비스들을 묶어서 데스크홈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환경으로 확장성이 매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데스크홈 오른편에 위치한 네이버 커뮤니케이터에서는 메모, 메일, 쪽지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미투데이 포스팅, 문자메시지를 간편하게 작성 및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홈페이지 화면에 검색창만 나타나는 '검색홈'도 선보인다. 검색홈은 2008년 1월부터 네이버랩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인 SE검색의 확장 버전이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저사양 PC나 해외 등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의 서비스 사용자나 검색 기능만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마련된 홈페이지다.

NHN 김상헌 대표는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홈페이지와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며 "지난 10년간 발전을 거듭해 온 네이버는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완벽히 연동하도록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웹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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