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외국표준화 기관과 협력 강화

입력 2009-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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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에서 기후변화, 사이버보안, 4G 분야 등 방안 모색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전 세계적인 상호 운용성 촉진(Fostering Worldwide Interoperability)’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 Global Standards Collaboration)에 참가, 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 차세대통신망, 사이버보안 및 IMT-Advanced 표준화 분야 등에서 세계표준화기관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에 있어 TTA는 녹색 기반기술, 녹색 IT기기 기술, 녹색 IT 활용기술로 구분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오는 9월 23일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기후변화 심포지엄을 가상회의 방식을 도입한 환경 친화적 모범사례로 제시해 참여한 표준화기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TTA 김원식 회장은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분야에서 ITU가 추진 중인 IMT-Advanced 표준화에 롱텀에볼루션(LTE-Advanced)과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Evolution)를 후보기술로 제안할 계획임을 밝히고, IEEE SA 회장인 아담스(Dr. Adams)와 회동을 갖고 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한 이동통신 전반의 표준화협력을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DDOS 공격 등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사이버테러와 관련, 웹 기반 공격의 심각성과 웹 기반 공격 대응 표준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사이버보안 관련 표준개발에 전세계 표준화기구들이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수정 결의안을 제안해 채택됐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중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표준화격차 해소를 위한 ITU, 방송통신위원회, TTA간 협력약정이 체결됐다.

이번 GSC-14 회의에는 한국 TTA를 비롯,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럽(ETSI), 미국(ATIS, TIA), 일본(TTC, ARIB), 중국(CCSA), 캐나다(ISACC) 등 주요 표준화기구의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IEEE, IETF, WiMAX Forum, ANSI, IEC, JTC1 등 세계 주요 표준화기구 전문가 110여명이 참가했다.

TTA 관계자는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연관된 표준들을 국내에서 적기 제정 보급을 추진 중”이라며 “4G 이동통신 서비스의 조기 제공, IT 사이버 공격에 대한 효과적 대응, 녹색 IT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 문제 대응 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996년 제3차 GSC 회의와 2004년 제9차 GSC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차기 제15차 GSC회의는 중국 CCSA의 초청으로 내년 9월에 중국 북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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