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정치국 회의, 성장률 5%·부동산 리스크 축소 의지 보여줘”[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5-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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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2일 현대차증권은 중국 4월 정치국 회의에 대해 경제 성장률 5% 달성과 중국제조2025의 완성, 부동산 리스크 축소 등에 대한 정부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다. 정치국 회의에서 정부는 중국 경제가 양호한 출발과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외부 환경 복잡함과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자평했다.

여태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적극적 재정정책, 신중한 통화정책은 과거 회의와 동일했지만, 초장기 특별국채의 조속한 발행 및 활용, 필요한 재정지출 강도 유지 등에 언급은 정부의 경제 회복 지속을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산업 면에서 새로운 생산력 개발이 3월 양회에 이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수요 형성과 자금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산업지원 정책 범위가 더 확대됐다”고 짚었다.

부동산 정책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리스크 축소, 새로운 공급 모델 구축, 부동산 시장 리스크의 금융리스크로의 확산 억제에 대한 노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평가하는 현재 중국 경제는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분명히 양호한 상황이며 현재의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한 재정·통화 정책 기조가 과거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는 과거와 달리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제품 소비 및 자금 조달 지원 부분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리스크에 대해 기존 프로젝트의 완성, 적정 수준의 공급 조성, 지방정부와 금융기관의 부채 문제 해결 등 여러 방면에서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결국 4월 정치국회의는 중국 경제 성장률의 5% 달성, 중국제조2025 완성, 부동산 리스크 축소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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