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방산이 끌어다 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해외 수주 기대감↑”

입력 2024-0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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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일 현대로템에 대해 올해 수은법 개정 여부가 변수이나,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추가 수출 모멘텀과 레일 솔루션의 해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7500원이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892억 원, 영업이익 69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K2 전차 수출 공백이 2023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으나, 2024년 납품될 K2전차 매출이 진행률로 인식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차 창정비 사업 양산에 따라 증가했고 에코플랜트의 경우 캡티브 마켓 수주 증가로 매출 및 수주잔고가 확대했다. 2025년까지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K2 MBT 180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2025년 동사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은 K2 전차 관련 국내 3차 양산이 2023년에 종료되면서 2024년 매출에 인식되는 국내 물량은 없으며, 폴란드 K2 전차 매출이 2024년에 증가하지만, 지난해 4분기 조기 반영된 부분도 있어서 인도는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수은법의 신용공여 한도 개정이 이루어져야 K2 전차의 2차 추가 수주를 기대해 볼 만 하다"며 "2024년 폴란드 국방부는 약 1181억 PLN(296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폴란드 GDP(국내총생산)의 3.1%에 해당한다.

레일솔루션은 올해 5조7000억 원 규모의 모로코 초대형 열차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됨에 따른 해외 수주 모멘텀이 유효할 전망이다. 2022년 기수주한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계약 발효 지연에 따라 실제 양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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