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만의 AI 집사 로봇 '볼리' 깜짝 공개 [CES 2024]

입력 2024-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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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연동해 개인 맞춤형 경험 제공

▲삼성전자가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공 모양의 볼리는 나보다 내 집을 더 잘 아는 AI 컴패니언이다.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준다. 사용자와 주변 기기, 댁내 환경을 인식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필요로 할 때 스스로 판단하고 역할을 수행한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했다.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정보가 필요하면 영상 콘텐트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사용자의 얼굴 각도를 인식해 정확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 재생, 커튼 오픈, 조명을 켜고 당일 날씨나 일정을 사용자 근처의 벽이나 바닥 등 최적화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 화면을 투사해 준다. 바쁜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모바일을 들여다보거나 AI 스피커 앞으로 이동해 물어볼 필요 없이 곁에서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볼리는 사용자를 대신 해 내 가족과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패밀리 컴패니언(Family Companion) 역할도 수행한다. 고령의 가족의 디지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족들과의 소통 수단이 돼 준다. 시야 밖의 아이나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일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볼리는 집 안에서의 다양한 사용자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요리를 하면서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볼리를 활용해 전화를 쉽게 걸고 받을 수 있고,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시청 중일 때는 사용자를 대신해 현관 밖의 방문객을 확인해 준다.

삼성전자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집안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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