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부회장 “GS리테일, 100년 기업 도전 멈추지 말자”[신년사]

입력 2024-01-02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업 50주년 맞아 경영전략 제시…고객, 유통, 경영, 문화서 혁신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진제공=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진제공=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어려움 앞에서 멈추거나 위축되기보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올해는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GS리테일은 1990년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허 부회장은 “올해 업종 내 경쟁 심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그 어느 해보다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 등을 이뤄야한다”며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허 부회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면 등 고객이 먼저 찾아오고, 고객 스스로 입소문을 내는 히트 상품의 힘을 경험한 만큼 유통의 본질인 ‘상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허 부회장은 경영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DX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그는 “GS리테일은 지난 21년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8가지 GS웨이(GS Way)로 정리한 후 3년간 내재화에 힘써 온 만큼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99,000
    • -0.88%
    • 이더리움
    • 4,28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2.49%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45,500
    • +1.49%
    • 에이다
    • 647
    • -2.41%
    • 이오스
    • 1,099
    • -2.31%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2.84%
    • 체인링크
    • 23,030
    • -0.22%
    • 샌드박스
    • 60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