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연 5%대 중신용대출 출시

입력 2023-1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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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000만 원 한도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전용 ‘사장님 보증서 대출(온택트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이후 세 번째 보증서 대출 상품이다. 신용점수(NICE 기준) 710점 이상 839점 이하면서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된 중신용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와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누구나 연 5.62%(1일 기준)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출한도는 3000만 원으로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사업 운영으로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대출 신청부터 보증심사, 대출 실행까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용보증재단을 이미 방문해 대면으로 보증 심사가 완료된 고객도 케이뱅크 앱에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대면으로 보증 심사를 진행한 경우 대출 실행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케이뱅크는 앱에서도 간단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세무자동화 전문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업무 제휴를 통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사업소득 세금을 신고하면서 놓친 최근 5개년도분의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 기술을 활용해 찾아낸 후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 경험이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이며, 법인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다면 함께 환급금 조회가 가능하다. 폐업자도 세금 납부 이력만 있다면 조회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예상 환급액을 1분 만에 조회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환급까지 신청 가능하다. 환급받을 경우 지엔터프라이즈와 제휴한 회계법인의 업무 대행에 따른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연 5%대 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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