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발라드림, 방출팀에서 우승팀으로…구척장신 꺾고 SBS컵 챔피언

입력 2023-10-25 22:32 수정 2023-10-25 2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전 시즌 방출팀이었던 발라드림이 SBS컵 우승팀이 됐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의 SBS컵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결승전인 만큼 남다른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발라드림은 전 시즌 방출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구척장신의 수비진을 뚫고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발라드림은 끊임없이 구척장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허경희의 수비는 강력했다. 결정적인 순간 볼을 커트하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구척장신은 발라드림의 골을 막느라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후반으로 접어들자 구척장신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결국 구척장신은 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이현이였다. 골문 앞에서 발라드림의 패스를 잘라내고 그대로 골로 연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발라드림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위협적이 슛이 여러 번 나왔지만 번번이 골문을 맞고 나오는 등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골이 터진 것은 경기 종료 3초 전이었다. 구척장신의 코너킥을 자른 경서가 그대로 역습에 성공하며 1-1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승부를 가리기 위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골이 터질 경우 경기가 바로 종료되는 골든 골 경기였다.

골든 골의 주인공은 발라드림이었다. 서기가 결승 골을 터트리며 발라드림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SBS컵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언더독의 반란이었다.

서기는 "제가 골을 넣은 거보다 극적으로 발라드림이 방출팀이었다가 우승팀이 된 게 더 울컥했다"라며 "음악 하면서 운동을 거의 못했다. 좋은 취미가 생긴 거라 1년이 너무 행복했다. 제일 좋은 건 언니들이다. 언니들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5,000
    • -2.55%
    • 이더리움
    • 5,282,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58%
    • 리플
    • 733
    • -0.41%
    • 솔라나
    • 240,100
    • -4.53%
    • 에이다
    • 646
    • -2.71%
    • 이오스
    • 1,142
    • -2.97%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4.78%
    • 체인링크
    • 22,300
    • -2.53%
    • 샌드박스
    • 613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