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마실생태밥상' 정식 오픈

입력 2023-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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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생태밥상 조리전 위생교육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마실생태밥상 조리전 위생교육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실생태밥상'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북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마실생태밥상이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부안군,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4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자 고령자 친화 기업이다.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에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약 188평(624.75㎡) 규모의 식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안군은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했다.

대한노인회는 마실생태밥상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되도록 지원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마실생태밥상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해 창업지원비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마실생태밥상은 60세 이상의 지역 노인 11명을 채용해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 11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수익의 5%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 운영에 쓰이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을 통해 생태탐방원 이용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을 제공할 수 있고,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100세 시대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북한산 등 나머지 8개 생태탐방원으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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