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 사업자 최종 확정…호텔신라, 판매 영역 확대

입력 2023-04-27 17:24 수정 2023-04-27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공항면세점 오는 7월부터 10년 간 운영

DF1·3 호텔신라, DF2·4 신세계, DF5 현대百면세점 선정
중소중견 DF 8·9 구역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

오는 7월부터 10년 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될 사업자가 최종 확정됐다. 기존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만을 판매해오던 호텔신라는 이번에 판매 영역을 사실상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특허를 의결했다.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DF3 구역에는 호텔신라가, DF 4구역에는 신세계디에프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부티크를 취급하는 구역 DF5에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관세청은 26일 1차로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DF 1·2 구역과 중소·중견기업 공간인 DF 8·9 구역에 대한 특허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DF1·2 구역에는 각각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 공간인 DF 8·9 구역은 전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데 각각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 기존사업자 중에서는 그랜드 관광호텔이 제외됐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향후 10년 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 영역을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그간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2터미널(T2)에서 향수·화장품만을 판매해왔다.

반면 기존 인천공항에서 주류·담배, 포장식품을 판매해오던 롯데면세점은 신규 입찰 사업자 후보에서 제외돼 이번 신규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인천공항 T2의 DF2(1407㎡) 구역은 6월 말 계약 종료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재 2021년 기준 면세업계 순위 1위인 롯데면세점과 2위인 신라면세점의 순위가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트럼프 틱톡, 개설 사흘 만에 팔로워 500만…35만 바이든 캠프 압도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KFC, 오늘부터 가격 조정…징거세트 100원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80,000
    • +1.85%
    • 이더리움
    • 5,26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79%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9,600
    • +3.68%
    • 에이다
    • 639
    • +0%
    • 이오스
    • 1,120
    • +0.81%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52%
    • 체인링크
    • 24,570
    • +0.57%
    • 샌드박스
    • 64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