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 일정] 금통위 기준금리·한은 성장률 전망 주목

입력 2021-11-21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심리·기업경기실사지수, ‘위드 코로나’ 영향 어땠을지도 관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번 주(11월 22~26일)에는 기준금리 결정,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 및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심리 최신 지표 등 한국은행의 발표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은은 23일(화)과 24일(수) 잇따라 11월 소비자동향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앞서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9월(103.8)부터 반등했다. 10월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9월(84)보다 2포인트 올랐다. 전달 하락 반전했던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10월 ESI는 9월보다 1.0포인트 높은 105.6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자 체감 경기가 다소 살아난 것인데, 이달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과 함께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나들면서 변화가 생겼을지 관심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목)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0.75%인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8월 26일 금통위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사상 최저 수준(0.5%)이었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후 경제 상황에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물가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더 커져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0.3%(전기 대비)까지 떨어진 경제성장률 등 경기 하강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동결 가능성도 남아 있다.

같은 날 한은은 경제 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과 소비자물가 상승률(2.1%) 등 기존 한은의 전망치가 얼마나 조정될지 주목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2021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5월보다 0.2%포인트 올린 4.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포인트 올린 1.7%로 상향한 바 있다.

이 밖에 통계청은 24일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 인구 감소는 22개월째 계속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만20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정리=홍석동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8,000
    • -0.07%
    • 이더리움
    • 5,255,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5%
    • 리플
    • 729
    • -0.55%
    • 솔라나
    • 244,800
    • -1.17%
    • 에이다
    • 667
    • -0.74%
    • 이오스
    • 1,173
    • -0.34%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25%
    • 체인링크
    • 22,960
    • -0.35%
    • 샌드박스
    • 633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