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왕좌 내준 '오징어 게임' 대신할 K-컨텐츠는?

입력 2021-1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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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포스터. (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포스터. (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46일 만에 왕좌에서 내려왔다.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한 작품인 ‘퀸스 갬빗’(46일)과는 타이 기록이다. 한국 콘텐츠(K-콘텐츠)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관심은 오징어 게임의 위상을 이을 차기 K-콘텐츠다.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 오징어 게임의 아성에 도전할 K-컨텐츠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다음은…연달아 개봉하는 K-컨텐츠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포스터. (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포스터. (뉴시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든 작품은 이달 19일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같은 이름의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연상호 감독이 직접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유아인, 박정민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 등급은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관람 불가를 받았다.

다음 달에는 배두나, 공유, 이준이 출연하는 ‘고요의 바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배우 정우성이 고요의 바다 제작자로 나섰다. 정우성은 올해 2월 넷플릭스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7년 전 우연히 본 단편(영화)의 아이디어가 좋아서 장편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작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SF,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팬들의 기대가 크다.

내년에도 K-컨텐츠가 쏟아질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김혜수 주연의 ‘소년 심판’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연달아 공개될 예정이다. 2월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주연을 맡은 ‘모럴센스’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지창욱 주연, 동명의 웹툰 원작의 ‘안나라수마나라’, 김영광 주연의 ‘썸바디’, 유아인·고경표·이규형 등이 출연하는 ‘서울대작전’까지, 내년에도 다양한 K-컨텐츠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매료된 해외, 이전 한국 드라마에도 관심 가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스터(tvN ‘응답하라 1988’ 소개 페이지 다운로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스터(tvN ‘응답하라 1988’ 소개 페이지 다운로드)

오징어 게임이 흥행하며 K-컨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자, 해외에서는 미처 보지 못한 이전 한국 작품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영국 가디언지는 ‘오징어 게임’ 이후 꼭 봐야할 한국 드라마 10선을 추천했다.

가디언지가 1위로 꼽은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이었다. 가디언은 응답하라 1988을 ‘한국이 서울 올림픽을 치르던 시절 서울 쌍문동의 다섯 가족의 삶을 소개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쌍문동에 사는 성기훈씨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2위로 꼽은 드라마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다. 가디언은 “김신(공유 역)은 900년 동안 살면서 영혼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신부를 필요로 하는 캐릭터”라며 “불멸의 사랑을 보게 될 것”이라는 소개글을 남겼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응답하라 1988과 같은 연출자가 만든 작품”이라면서 “40대 의사이자 베스트 프렌드 5명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으라차차 와이키키’, ‘스카이 캐슬’, ‘이태원 클라쓰’, ‘시그널’, ‘청춘시대’, 역도요정 김복주‘,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꼭 봐야 할 한국 드라마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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