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21분기 연속 적자… 적자폭은 줄었다

입력 2020-07-30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신규모델 출동… 인도 시장도 호조세

▲LG벨벳 (사진제공=LG전자)
▲LG벨벳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전분기 대비 늘었고, 적자폭은 전년과 전분기와 비교해 줄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8340억원, 영업이익이 49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MC사업본부는 매출 1조3087억 원, 영업손실 2065억 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아 작년 동기 대비 18.9% 떨어졌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31.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이전 분기(2378억 원) 대비 약 300억 원, 전년 동기(3130억 원)보다는 약 1000억 원 가량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출시된 데다, Q51, Q61 등 ODM 방식으로 공급한 실속형 제품들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전자도 신규 모델을 통해 판매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우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코드명)'으로 듀얼 스크린에 이어 다시 한번 새 폼팩터에 도전한다.

새 스마트폰은 기본 스마트폰에 가로로 회전하는 보조화면이 달린 형태로 예상된다. 9월께 공개 이후 10월께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LG전자는 하반기 5G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으로 인도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것도 LG전자에 기회다.

LG전자에 따르면 5∼6월 인도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이전보다 1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94,000
    • +1.81%
    • 이더리움
    • 4,123,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16%
    • 리플
    • 707
    • +0.86%
    • 솔라나
    • 205,500
    • +2.29%
    • 에이다
    • 609
    • +0%
    • 이오스
    • 1,093
    • +1.11%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93%
    • 체인링크
    • 18,830
    • -0.63%
    • 샌드박스
    • 579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