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만우절 코로나 농담'?…네티즌 "3년마다 치는 장난인가"

입력 2020-04-01 16:16 수정 2020-04-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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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JYJ 멤버 김재중이 "만우절 농담"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165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정부와 의료기관, 시민이 협력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 와중에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는 재차 글을 올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줬다"면서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면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그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전 세계가 난리인데 그걸로 만우절 장난을 치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3년을 주기로 만우절 장난을 쳤다면서 2014년에는 3년 안에 결혼한다고 밝힌 것, 2017년에는 대만 콘서트 중 실신한 사례를 거론하며 "3년마다 치는 장난이냐"는 의견이 달렸다.

김재중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 이후 박유천, 김준수와 함께 JYJ로 활동해 왔다. 가수뿐 아니라 '닥터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맨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김재중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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