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공장도 가동 중단…현대차 공장서 엔진공급 차질

입력 2020-03-19 15:54 수정 2020-03-19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 코로나19 양성 반응…엔진 공급받는 기아차 공장도 셧다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사진제공=현대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을 멈춘 가운데, 이곳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18일(현지시간) 가동을 멈췄다. 곧이어 이곳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일부 라인을 시작으로 가동을 멈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사진제공=기아차)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를 생산한다. 지난해 앨라배마 공장은 33만5500대, 조지아 공장은 27만4000대를 생산해 출고했다.

현대ㆍ기아차 공장이 가동을 멈춤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 등 현지에 함께 진출한 협력사, 부품사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 유럽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지만, 부품 수급 문제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공장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 가동 역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 재개 이후가 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56,000
    • -3.22%
    • 이더리움
    • 4,310,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48%
    • 리플
    • 717
    • -2.45%
    • 솔라나
    • 180,800
    • -5.88%
    • 에이다
    • 628
    • -3.09%
    • 이오스
    • 1,100
    • -3.93%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7.27%
    • 체인링크
    • 18,750
    • -5.64%
    • 샌드박스
    • 589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