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급 금리인하, 코로나19ㆍ변동성 확대 잠재우는 강력한 메시지”-대신증권

입력 2020-03-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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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신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히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한 데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잠재우고 변동성 확대를 제어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16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연준은 긴급 FOMC를 소집하여 기준금리를 종전의 1.00~1.25%에서 0.00~0.25%으로 1.0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며 “지난주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나타내고,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의 경제 전반에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이번 연준의 기습 기준금리 인하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주가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한다”며 “동시에 통화당국 차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 전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정례가 아닌 긴급 회의를 통해 이뤄졌고 기준금리 인하 폭을 금융위기 국면과 동일한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췄다”며 “금융위기 당시에도 하지 않았던 주말에 그것도 일요일에 금리를 변경했다”고 짚었다.

그는 “앞서 이뤄졌던 큰 폭의 변동성 확대 국면을 제어하기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해당 조치들이 워낙 급박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메시지 해석과정에서 일정 정도 혼란이 따를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앙은행의 최종대부자 기능이 다시금 확인됐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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