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로 전방산업 세트 수요 둔화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3-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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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발 이후 하드웨어 세트 수요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
▲코로나19 발발 이후 하드웨어 세트 수요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코로나에 따른 전방산업의 세트 수요 둔화와 실적 전망을 낮춰 목표주가도 6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외 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2020년 전 세계의 노트북 PC 및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역성장하나 서버 출하량은 성장할 것”이라며 “콘텐츠 소비 증가 또는 재택근무 영향으로 창출되는 수요가 데이터센터·서버 시설투자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IM 사업부 및 CE 부문에서의 제품 출하량이 사업계획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실적의 다운사이드 가능성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더욱 높다”며 “2020년 삼성전자의 TV 출하량 전망을 4740만 대에서 4510만 대로 하향 조정하고,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을 3억 대에서 2억8500만 대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한국, 대만의 지수 낙폭 축소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반등 흐름을 살펴보면 반도체업종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고, 반도체업종 내에서 인텔, TSMC, 미디어텍 등 대형주가 반등을 주도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낙폭 과대로 주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 컨센서스가 충분히 하향 조정될 때까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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