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도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연임 찬성"

입력 2020-03-14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조 회장 선임에 찬성 의견 피력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사진제공=한진그룹)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사진제공=한진그룹)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전날 회원사에 보낸 한진칼 주주총회 의안 분석(의결권 권고) 의견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 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조 회장, 하 부사장에 찬성 권고를 낸 것에 대해 ISS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ISS는 한진칼 이사회 규모 적정성을 6~10명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한진칼이 추천한 김석동, 박영석, 최윤희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다만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에 대해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진 후보군에서는,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대해 "과거 타사 경영 및 사외이사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며 찬성 의견을 냈다.

다만 김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6명(배경태, 함철호, 서윤석,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에 대해서는 반대 권고를 한다.

앞서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13일 조원태 회장 선임에 찬성을, 주주연합 측 후보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와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공히 조 회장에 손을 들어줌에 따라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6,000
    • +0.31%
    • 이더리움
    • 4,735,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95%
    • 리플
    • 745
    • +0%
    • 솔라나
    • 204,000
    • +2.31%
    • 에이다
    • 676
    • +2.11%
    • 이오스
    • 1,162
    • -1.3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5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2.39%
    • 체인링크
    • 20,320
    • +0.15%
    • 샌드박스
    • 659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