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정부, 코로나19 방역 외신 브리핑·이준석 "음성 판정 신천지 신도, 왜 밝히나"·권영진 대구시장 "마음껏 덤벼라"·미래통합당 영입인재 피아니스트 김예지·조국수호당 창당 갈등 (정치)

입력 2020-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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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뉴시스)

◇코로나19 방역 자랑했지만…의견 엇갈려

9일 열린 수십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한 '정부 합동 외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현황에 관한 정부와 전문가들의 상반된 의견으로 정부가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빠르고 많은 진단검사로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외신기자들은 질의응답에서 관계자들을 제쳐두고 전문가 측에 질문을 던졌는데요. 김동현 한국역학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공'이라고 하기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라고 다소 다른 입장으로 답했습니다. 이어 일부 외신기자들은 확진자 동선 공개나 코호트 격리에 "인권침해 소지가 있지 않느냐"라고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음성인데 신천지 왜 밝히나"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터뷰를 비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콜센터에서 일하는 신천지 신도 2명이 음성인데, 그들이 감염 경로인지 파악해 봐야 한다는 건 서울시장이 집단 감염의 영역을 신천지에 떠넘길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염이 안된 신천지 신자의 수치를 공개한 것도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서울시청, 각 구청 공무원, 산하기관의 명단을 대조해서 신천지 교인 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11일 오전 박 시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구로 콜센터 직원 중 음성 판정을 받은 2명의 신천지 신도를 역학조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출처=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 "마음껏 덤벼라"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페이스북에 격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권 시장은 "코로나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방역을 방해하는 신천지, 언론들의 대구 흠집내기, 나쁜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 사면이 초가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어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려는 음모인 건 아닌지?"라며 최근 쏟아진 루머의 배경에도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권 시장은 감정이 격해진 듯 "마음껏 덤벼라. 당당하게 맞서 줄게… 나는 이미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라는 다소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영입 김예지 "이해찬 장애인 편견 없엘 것"

미래한국당의 1호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김 이사는 “국회에 직접 들어가서 그 분(이 대표)과 함께 일하면서 의지가 강한 걸 보여드리면 편견이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1월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라고 말해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김 이사와 더불어 1~2명의 추가 영입인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조국지지자들, 조국수호당 창당 두고 갈등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당' 창당에 나섰습니다. 이에 지지자 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조국수호당 창준위 대표 박중경·이태건 씨는 "개혁을 주도한다는 이유만으로 100여 명의 검찰이 동원돼 자녀의 일기장까지 뒤지는 반인권적 폭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라며 조국연대 창당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무슨 권리로 조국 전 장관의 허락 없이 그의 이름을 칭한 창당을 한다는 것이냐"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창당 작업에 참여하거나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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