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M&A 이모저모] 한국제지, 세하 우협선정ㆍ아모레퍼시픽 논현동 빌딩 매각ㆍ녹십자, 케어랩스 매각전 LP참여 등

입력 2020-02-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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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4~29일) 인수합병(M&A)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다양한 거래가 이어졌다. 한국제지는 세하의 우선협상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성암빌딩을 한양건설에 매각했다. 또 녹십자그룹은 케어랩스 매각전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제지, 백판지 업체 세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제지가 백판지 업체인 세하를 인수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26일 세하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제지·해성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한 세하 지분 71.64%와 503억 원 규모의 채권이다. 향후 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께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백판지 업계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하는 1984년에 설립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유암코가 투자금을 회수(엑시트)를 한다면 세하는 유암코의 첫 번째 엑시트 사례가 된다.

◇아모레퍼시픽, 1600억 규모 논현동 성암빌딩 매각= 아모레퍼시픽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논현동 소재 성암빌딩을 1600억 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인수자는 한양건설이다. 처분 예정일은 4월 29일이다.

성암 빌딩은 1985년에 준공됐으며, 연면적 3721평 지상 9층·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의 용산 신사옥이 완공되면서 이곳에 입주했던 뷰티 관계사들이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이후 임대용 건물로 운영됐다.

◇녹십자, 케어랩스 매각전 LP로 참여= 녹십자그룹이 헬스케어 플랫폼 상장사인 케어랩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메이플투자파트너스-GC녹십자 컨소시엄은 최근 매각 측에 케어랩스 경영권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벤처캐피탈(VC)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옛 MG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펀드로 인수 자금을 마련하고, 녹십자는 LP로서 투자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랩스 매각전은 SG프라이빗에쿼티(PE)와 어펄마캐피탈(옛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을 포함해 메이플투자파트너스-GC녹십자 컨소시엄까지 4파전이 될 전망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일 PwC는 3월 초 본입찰을 실시하고 3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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