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발 리스크 안정에 2180선 회복…외인 ‘사자’

입력 2020-0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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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1%대 반등하며 218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35.14포인트(1.63%) 상승한 2186.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30.89포인트(1.44%) 오른 2182.20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거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0억 원, 935억 원어치 매물을 소화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8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미국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양국 간 마찰이 전면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금융시장은 전면전 가능성 하락에 환호했고 위험자산 가격은 이란 사태 이전으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 관심은 점차 펀더멘탈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지표 발표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9억6200만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2103억9400만 원 매수우위로 총 2133억5600만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가 2.83%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 폭을 기록했다. 이어 의약품(2.35%), 운수창고(2.25%), 건설업(2.12%), 기계(2.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1.67%)과 은행(-0.43%), 통신업(-0.35%), 보험(-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17%(1800원) 상승한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4%(1600원) 오른 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외에도 삼성전자우(3.64%), NAVER(1.64%),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셀트리온(2.31%), LG화학(1.4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45%), LG생활건강(-1.5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홀로 16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9억 원, 7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 대비 2.63%(1300원) 오른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에이치엘비(10.19%), CJ ENM(1.78%), 펄어비스(1.69%), 스튜디오드래곤(3.51%), 케이엠더블유(5.30%), 헬릭스미스(3.64%)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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