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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더 뜨거워진다"…SSG닷컴 ‘네오003’ 가동해 쿠팡·마켓컬리와 한판 승부

입력 2019-12-19 14:45 수정 2019-12-20 10:13

‘새벽배송’ 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2015년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새벽배송’은 이후 온ㆍ오프라인 유통사가 앞다퉈 뛰어들면서 눈덩이처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쿠팡은 전국 서비스로 먼저 치고 나갔고, 마켓컬리는 내년 중에 추가 물류센터를 짓고 수도권 공략을 강화한다. 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이마트의 SSG닷컴은 3번째 물류센터를 오픈해 서울 전역의 새벽배송을 커버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전체로 넓힌다.

SSG닷컴은 20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3’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용인 보정(네오 001)과 김포(네오 002)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물류센터다.

네오003의 처리 가능 물량은 하루 3만5000건, 취급상품은 5만3000개다. 네오 001(일 1만3000건, 수도권 남부 배송)과 네오002(일 3만1000건, 서울 서남부)보다 캐파가 크다. 이마트 점포의 P.P(Picking & Packing)센터에서 처리 가능한 하루 물량 5만4000개를 더할 때 SSG닷컴은 현재 하루 5000개인 새벽배송 건수를 하루 1만 건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버 지역도 확대한다. SSG닷컴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22개 지역에만 한정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역을 포함한 가까운 수도권 일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안정화 작업을 완료하면 내년 중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고, 하루 2만 건을 처리를 목표로 삼았다.

특히 네오003은 일반적인 물류센터와는 달리 총면적 329㎡(약100평) 규모의 베이킹센터를 구축해 직접 빵을 구워 ‘새벽배송’ 수요에 대비한다. 입고된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전통적 의미의 ‘물류센터’ 개념에서 벗어나 상품도 직접 생산하는 ‘온라인스토어’ 역할까지 더한 셈이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네오는 물류센터가 아닌 ‘온라인스토어’로 지금까지의 온라인 유통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003 3층  (사진제공=SSG닷컴)
▲네오003 3층 (사진제공=SSG닷컴)

2015년 마켓컬리가 ‘샛별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첫선을 보인 ‘새벽배송’ 시장은 이미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지난해 ‘유통업계 메기’인 쿠팡이 ‘로켓프레시’로 뛰어들었고, 같은 해 현대홈쇼핑이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올해는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중심으로 GS홈쇼핑과 CJ오쇼핑, NS홈쇼핑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6월에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SSG닷컴까지 ‘새벽배송’에 가세해 2015년 100억 원대에 불과하던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원대로 전망된다. 아직은 100조 원에 달하는 전체 온라인 시장의 1%에 불과하지만 4년 만에 100배 성장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유통 강자들이 새벽배송 참전을 선언하면서 선발주자 역시 물류망을 확대하고,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전략은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 멤버십 도입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 도입 당시부터 멤버십 ‘로켓와우’ 회원만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회비는 2900원으로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다. 올 초에는 ‘로켓프레시’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사업을 키웠는데, 현재 전국 단위 새벽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는 쿠팡이 유일하다.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원조’ 마켓컬리도 월 4500원의 유료서비스 ‘컬리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고객에게는 4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이지만, 일정의 비용을 지불한 컬리패스 회원은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받는다.

현재 서울 장지동과 남양주 2곳의 물류센터와 죽전 창고 1곳을 운영하는 마켓컬리는 내년 하반기에 김포에 추가로 통합물류센터를 지어 수도권 서부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수도권 밖으로 ‘샛별배송’ 지역을 넓힐 계획은 아직 없다.

7월 서울 강남 3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새롯배송’도 최근 대상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혔다. 내년 1월부터는 수도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지원도 두둑하다. 롯데는 최근 월 2900원인 온라인 유로멤버십 ‘롯데오너스’를 도입하면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롯배송’ 무료 쿠폰을 매달 2개씩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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