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재인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 지명

입력 2019-12-05 11:13 수정 2019-12-05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 포인트 개각' 단행...검찰개혁 이끌 '추다르크'

청와대는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50여일 만이다.

당초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과 함께 총리 인선도 동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가 추 후보자 한 사람만 인선하는 '원 포인트 개각'으로 선회했다.

1958년 생인 추미애 의원은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의 길을 걸었다. 광주고법,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 등을 역임한 뒤 고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광진구을 선거구에서 16‧18‧19‧2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도 지냈다.

'추다르크'라는 별명답게 저돌적인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물로, 문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이 인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추미애 후보자는 소외계층 권익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면서 "정계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50,000
    • +0.6%
    • 이더리움
    • 4,491,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28%
    • 리플
    • 733
    • +0.96%
    • 솔라나
    • 192,200
    • -1.54%
    • 에이다
    • 646
    • -0.77%
    • 이오스
    • 1,145
    • +1.51%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07%
    • 체인링크
    • 19,760
    • -1.35%
    • 샌드박스
    • 627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