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왕이 국무위원 방한에 화장품주↑…임상 불안감에 바이오주↓

입력 2019-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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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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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삼성전자 #필룩스 #알테오젠 #한국화장품 등이다.

에이치엘비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증시에서 에이치엘비는 전거래일 대비 5.73%(7000원) 하락한 11만51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 HLB USA와 엘레바(Elevar)의 합병이 완료됐다고 밝힌 지난 달 28일부터 하락폭이 커졌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엘비는 엘레바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엘레바가 갖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인 삼각합병의 첫 성공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는 실질적인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게 된 셈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위암 3차 신약허가신청을 비롯해 현재 진행중인 각종 고형암에 대한 임상과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국적제약사인 네오파마, 중국의 헝루이 등 유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구도를 다변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세 속에 2거래일 연속 빠지며 주가가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1.95%(1000원) 빠진 5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달 7일부터 29일까지, 17거래일 연속 3조94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4406억 원 순매도 해 다른 종목 대비 가장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보이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필룩스는 여전히 임상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9일 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7%(630원) 하락한 8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는 지난 달 14일에 필룩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ViralGene)이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 항암제 임상 2상 승인이 11월 중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과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하지만 이후 회사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ALT-B4) 관련 비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29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5.94%(2800원) 오른 4만9900원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의 계약금은 1300만 달러(약 153억 원)이며 해당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각 국가별로 계획중인 임상을 진행하고, 국가별 허가 및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39년 12월 1일까지다.

29일 증시에서는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내달 방한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이날 거래제한폭(29.84%)까지 오른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화장품제조(21.38%), 코리아나(16.69%), 토니모리(12.26%)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한중 외교부는 왕이 국무위원이 오는 4~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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