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9-11-21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리카·중동·유럽 시장 확대

▲LS전선은 20일 이집트 카이로(Cairo) 市에서 만(M.A.N)社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 이상호 최고재무책임자(CFO), LS전선 명노현 대표,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이집트송전공사 사바 마샬리(Sabah Mashali) 회장, 만社 모하메드 알리 압델라(Mohamed Ali Abdellah) 회장, 만社 난 타우픽(Nan Tawfik) 대표(우측부터)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20일 이집트 카이로(Cairo) 市에서 만(M.A.N)社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 이상호 최고재무책임자(CFO), LS전선 명노현 대표,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이집트송전공사 사바 마샬리(Sabah Mashali) 회장, 만社 모하메드 알리 압델라(Mohamed Ali Abdellah) 회장, 만社 난 타우픽(Nan Tawfik) 대표(우측부터)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집트를 거점으로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20일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M.A.N International Contracting)과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카이로시 인근 산업도시에 2020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가공(架空) 송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선은 지중(地中)선에 비해 공사비가 낮아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전선 업체에 대한 보호 정책이 강화되는 등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LS전선은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그린필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케이블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도시화로 인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최대 20%의 높은 관세와 물류비 등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해 왔다.

LS전선은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집트 현지 업체들이 생산하기 힘든 프리미엄급 제품을 주로 생산, 품질 경쟁력까지 갖춘다는 전략이다.

또, LS전선은 이집트가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중동 지역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어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도 빠른 기간 내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 법인의 설립으로 LS전선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에 총 11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갖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30,000
    • -2.64%
    • 이더리움
    • 4,167,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6.38%
    • 리플
    • 728
    • -2.15%
    • 솔라나
    • 198,300
    • -6.51%
    • 에이다
    • 638
    • +1.59%
    • 이오스
    • 1,122
    • -0.0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00
    • -2.33%
    • 체인링크
    • 19,400
    • -2.9%
    • 샌드박스
    • 60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