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단독회담 하자"…청와대 "공식 접수된 바 없어"

입력 2019-11-18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22일 공식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패스트트랙에 올라와 있는 선거법, 공수처법에 대한 논의하기 위한 단독 영수회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에게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다. 곧바로 회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황 대표의 제안은 한국당이 '결사 저지' 입장을 세운 패스트트랙 문제와 현 정부의 대북 정책과 지소미아 파기로 인한 안보 위기를 제1 야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담판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황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아직 공식적으로 접수되지 않았다"며 "제안이 오면 고민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황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나"라는 물음에 "황 대표의 제안은 사전에도, 사후에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5당이 가동하기로 합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있지 않은가"라며 "여야 5당과 회동할지, 아니면 (교섭단체가 꾸려진) 3당과 회동할지 등을 국회에서 합의하는 게 먼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성과 있는 회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하게 대통령과의 만남이 도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문 대통령과 황 대표와의 일대일 영수회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황 대표 측은 "(황 대표가) 공개 제안을 한 뒤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그쪽에서는 이번 주 중에 시간이 날 수 있는 날짜가 있는데 일단 보고하고서 오후 중으로 답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코스피, 장초반 4% 급락 딛고 7500선 상승 마감
  • 결국 터졌다…'21세기 대군부인' 고증 지적 그 후 [해시태그]
  • 단독 한국거래소, 장외파생 안전판 점검…위기 시나리오·증거금 기준 손본다
  • 중고 전기차, 1순위 조건도 걱정도 '배터리' [데이터클립]
  • 법원, 삼성전자 노조 상대 가처분 일부 인용…“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17,000
    • -2.28%
    • 이더리움
    • 3,142,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11.98%
    • 리플
    • 2,053
    • -3.16%
    • 솔라나
    • 125,300
    • -3.24%
    • 에이다
    • 371
    • -3.13%
    • 트론
    • 530
    • -0.19%
    • 스텔라루멘
    • 219
    • -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00
    • -4.76%
    • 체인링크
    • 14,020
    • -3.91%
    • 샌드박스
    • 105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