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26% 초과율, 자금 조달 시장 기업간 온도차가 뚜렷

입력 2019-11-01 07:52 수정 2019-11-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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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요예측 3조5200억 원, 초과율 288.9% 기록

▲등급별 월간 발행 추이 (자료 신한금융투자)
▲등급별 월간 발행 추이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금 조달 시장에서 기업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요예측 금액은 3조 5200억 원이었다. 초과액 밴드 포함액 수요예측액은 10조1680억 원으로 초과율 288.9%를 기록했다.

반면 미달액 수요예측액 밴드 포함액은 450억 원으로 미달률 1.3%를 기록했다.

등급이나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따른 온도 차는 더 뚜렷했다 .

AAA급과 AA급은 초과율이 각각 410.0%, 333.3%에 달했다. 반면 A급은 172.6%에 그쳤다.

AAA등급인 KT와 SK텔레콤은 수요예측에서 각각 373%, 465%의 초과율로 흥행하며 증액 발행했다. 포스코 (AA+) 또한 426%의 초과율 기록하며 1조 원의 대규모 발행에 성공했다.

다만 AA급 내에서도 업황전망이 부정적인 석유화학 업체들인 한화토탈(AA0), 한화케미칼(AA-) 등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롯데렌탈 (AA-)도 민평 대비 오버 발행됐다.

건설사들은 좋은 조건에 발행했다. 포스코건설(A0)은 3년 물 발행에서 초과율이 310%에 달해 민평 대비 12bp 아래에서 발행됐다. 800억 원을 조달 하려던 SK건설 (A-)은 3년물에서 312.5%의 초과율 기록,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금리 또한 민평 대비 31bp 아래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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