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유럽과 소재·부품·장비 공동 R&D 추진…선진 기술 확보 기대

입력 2019-10-31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내달 중 유럽 선진국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연구개발(R&D)를 추진한다.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확보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선진 기술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네덜란드에서 '제3차 유레카 총회' 계기 한-유럽 국장급 다자간 협의를 열고 내달 1일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달 2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는 한·유럽 다자간 공동 R&D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유레카는 전세계 45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R&D 플랫폼으로, 한국은 파트너국 지위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유레카 회원국들과 공동 R&D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 스페인 등 10개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국 간 최종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 유레카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참여 희망국의 개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동 R&D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에서는 양국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공동 R&D 추진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수소 등 세부 기술 분야의 기술협력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과제도 발굴한다.

양국 간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도 다음달 중에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네덜란드와는 기존의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에너지효율과 함께 첨단 소재,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57,000
    • +1.27%
    • 이더리움
    • 4,52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1.03%
    • 리플
    • 2,866
    • -0.49%
    • 솔라나
    • 188,600
    • +0.86%
    • 에이다
    • 549
    • -0.54%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30
    • -0.36%
    • 체인링크
    • 18,790
    • +0.21%
    • 샌드박스
    • 174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