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스타플렉스, 재활용 가능 옥외광고용 플렉스 세계최초 개발

입력 2019-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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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03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생활에서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옥외 광고. 그러나 환경 오염과 산업 폐기물 배출 문제로 규제의 대상이 되곤 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기술을 갖춘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플렉스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옥외 광고용 플렉스를 개발, 독보적인 라미네이팅 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플렉스는 높은 내구성과 오염성이 적은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배너부터 대형 사인, 지하철 광고, 간판, 실크스크린 등 비와 곰팡이,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강하고 수명이 긴 상품들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대기 배출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자유롭다.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고객사 보유를 통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며 “위험 물질을 제거하고 대기 배출 처리시설, 하수종말 처리장 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해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도 상승세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억 원, 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491.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48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 유럽, 베트남 등 전 세계 약 60개국, 80개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견고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특히 최근 인도와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호재로 작용했다. 관세장벽을 우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 베트남(호찌민) 법인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미국의 수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 가동률을 현재 70%에서 내년에는 90%까지 올릴 예정이다. 생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판관비, 매출원가 하락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향후 환율 상승도 예상돼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주요 시장인 미국, 브라질 등이 관세장벽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 설비를 이전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중국 등 경쟁국 제품 대비 앞선 기술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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