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이순신학교'와 조국 '서해맹산' 사이…"같은 충무공, 다른 온도"

입력 2019-08-09 15:03 수정 2019-08-09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콜마, 조국 후보자 사이 '이순신' 공통분모

(출처=JTBC 방송 캡처, 연합뉴스)
(출처=JTBC 방송 캡처, 연합뉴스)

한국콜마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나란히 충무공 이순신을 언급했다. 다만 '이순신 정신'과 '서해맹산'을 각각 내세운 윤동한 회장과 조국 후보자의 온도는 사뭇 다르다.

9일 한국콜마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윤 회장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회사는 "윤동한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고자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를 운영중"이라면서 "이순신 조력자 정걸 장군을 다룬 책을 출간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회장이 한국콜마 월례회의 중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상영한 점이 비판받자 밝힌 입장이다.

한국콜마가 언급한 충무공 이순신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조국 장관후보자의 인용구를 통해서도 언급됐다. 조국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 빌딩 로비에서 기자들에게 "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되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해맹산'은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라는 의미의 글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시구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25,000
    • -1.91%
    • 이더리움
    • 4,492,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2.03%
    • 리플
    • 739
    • -1.6%
    • 솔라나
    • 195,700
    • -4.72%
    • 에이다
    • 652
    • -2.98%
    • 이오스
    • 1,172
    • +0.26%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95%
    • 체인링크
    • 20,200
    • -3.53%
    • 샌드박스
    • 64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