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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세계, ‘화성 국제테마파크’ 첫발...“경제효과 70조원...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만들 것"

입력 2019-07-30 18:29

▲30일 경기도청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사진제공=신세계그룹)
▲30일 경기도청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10년 넘게 표류하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신세계그룹은 고유의 색깔을 담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건립 계획을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USK)가 2007년 건립계획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두차례 사업 추진이 무산되며 10년 이상 표류해오다 신세계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 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 테마파크에 관한 별도의 실무운영협의회를 운영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 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업무 협력, 공사 진행에 관한 행정적 지원, 랜드마크 시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서 사실상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업인 USK가 손을 떼면서 해당 부지는 기대의 땅에서 점차 계륵으로 전락했다. USK는 자금난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사업 추진하다 포기했다. 그런 신세계가 화성의 구원투수로 부상한 것은 지난 2월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업 재개에 나건 것.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약 127만 평) 규모의 부지에 세계적인 관광 도시를 만드는 이번 사업에 총 4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입지 조건과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경기 송산그린시티는 서울과 수도권 2300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국제공항과도 가깝게 연결되는 테마파크 최적의 입지다. 제1, 2서해안 고속도영동고속도로, 과천 의왕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신설 예정인 제2 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 구간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사업지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고, 신안산선, 서해안복선전철의 테마파크 역 개설로 서울에서도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로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입지 조건이나 교통망이 좋아 이곳에 우리가 넣고 싶은 상업 시설, 리조트까지 함께 조성하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배경은 사업계획에 유니버설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같은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유치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조항이 삭제되면서 신세계가 독자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하기보다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상에 없던’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 혁신을 강조할 때 자주 언급한 수식어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미래형 테마파크 구현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학, 인류, 문화, 예술, IT,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국제테마파크는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사계절 휴양 워터파크 ‘퍼시픽 오딧세이’ △화성 공룡 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주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 파크 ‘브릭&토이킹덤’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되고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집약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객실 1000개 규모의 호텔, 쇼핑몰, K팝 공연장, 골프장도 함께 입점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완전 개장 예정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나 디즈니 등 글로벌 IP 유치에 대해 신세계 그룹 측 관계자는 “어떤 것을 유치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글로벌 IP 유치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국내 관광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한 해 약 1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은 일자리 창출, 내수 관광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국제 테마파크를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및 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최고의 관광도시를 구현할 것“ 이라고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사진제공=신세계그룹)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사진제공=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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