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일본 불매운동, 역사왜곡 기업부터 이뤄져야"…APA호텔 지목

입력 2019-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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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사진제공=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일본 정부가 대 한국 수출규제에 나선데 대해 반발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불매운동은 역사왜곡 기업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APA 호텔을 지목했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일본 불매운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등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APA 호텔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APA 호텔은 역사왜곡 서적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특히 APA 호텔 웹사이트 내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APA 호텔 객실 내 비치하고 있는 서적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및 난징대학살 등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서적이다. 이 책들은 APA 호텔 최고경영자(CEO)인 모토야 도시오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는 "이런 역사왜곡 서적들이 무엇이 잘못됐는지에 대한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다"며 "아무쪼록 APA 호텔 사례처럼 역사왜곡에 관한 정확한 증거가 있는 우익기업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국내에 먼저 전파한 후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 APA 호텔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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