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개월 만에 무역 적자 기록…“미중 무역전쟁 여파”

입력 2019-06-19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대중 수출이 줄어들면서 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5조8351억 엔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은 1.5% 줄어든 6조8022억 엔이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9671억 엔 적자다. 일본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4개월 만이다.

일본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감소해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 기계 장비가 50% 가량 줄었고, 전기 장비는 11.5%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 시장으로 주로 수출되는 반도체 등 제조 장비는 27.5% 줄었다. 특히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은 67.9% 급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시아권의 설비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앞으로도 전자 부품을 중심으로 일본의 대중국 수출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2,000
    • +1.05%
    • 이더리움
    • 4,747,000
    • +5.7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32%
    • 리플
    • 749
    • +0.94%
    • 솔라나
    • 204,700
    • +4.33%
    • 에이다
    • 678
    • +3.2%
    • 이오스
    • 1,173
    • -1.8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2.45%
    • 체인링크
    • 20,350
    • +0%
    • 샌드박스
    • 661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