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현장·50km 하류서 시신 3구 수습 '모두 한국인'…사망자 15명·실종 11명

입력 2019-06-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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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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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현장과 하류 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된 가운데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10분께 헝가리 경찰 산하 대테러센터(TEK) 소속 요원이 사고 현장에서 50km 하류 쪽 에르치 지역을 수색하던 중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 시신은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탑승했던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1분께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침몰 선체 인양을 위한 수중수색 도중 발견해 수습했고, 오후 3시 40분께 허블레아니호 선체에서 떠오른 시신 1구를 대기 중이던 경비정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이들 시신 모두 한국인 남성과 여성으로 각각 확인했다.

앞서 3~4일 이틀동안 사고지점과 하류 쪽에서 수습된 시신 5구도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에 나서 선양인양을 곧바로 개시할지 주목받고 있다. 헝가리 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동유럽 최대 규모의 수상 크리인인 클라크 아담을 선착장에 정박시켰다. 클라크 아담은 최대 200톤 가량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높이 50.95m, 길이 48.95m의 대형 크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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