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사장, 아버지 뒤이어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선출

입력 2019-06-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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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IATA 연차총회' 2020년 6월21일~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리기로

▲(왼쪽부터) 카렌 클레이턴 사무국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 개막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왼쪽부터) 카렌 클레이턴 사무국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 개막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항공업계 유엔 총회’로 불리는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한진그룹 회장)이 총회 의장으로 추대된 데 이어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에 선출됐다.

연차총회 이틀째인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조 사장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에어캐나다, ANA 등 13명의 항공사 수장이 2020년 새로운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IATA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과 사무총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IATA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다.

이 자리에서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조 회장에게 새로운 의장봉을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이로써 조 사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전 세계 항공업계 최고 의결기구를 이끌게 됐다.

대한항공이 1989년 1월 국적사 최초로 IATA에 가입한 이후, 고(故) 조양호 회장은 1996년부터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8번 역임했다.

또 2014년 이후 31명의 집행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도 선임돼 전 세계 항공산업 정책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도 결정됐다. '제76회 IATA 연차총회'는 2020년 6월21일~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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