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아시나요?…학연·지연 뭉친 범죄에 서민들은 눈물만

입력 2019-06-0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저축은행, 지역 인맥 범죄

부산저축은행 피해는 고스란히 예금주에게

(사진=KBS1 제공)
(사진=KBS1 제공)

이번 해로 8년여가 된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에서는 부산저축은행 사건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저 멀리 캄보디아까지 날아가 방법을 알아보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학연과 지연이 만들어낸 범죄라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금융위원회에 의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부산저축은행은 1년여 뒤 파산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120개에 이르는 특수 목적법인을 설립하고 4조 5000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해줬다. 또한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해외에 투기성 투자를 했고 10%에도 못 미치는 회수율을 보였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범죄가 가능했던 이유로 부산저축은행의 임원과 감사진이 모두 광주제일고 출신인 점을 들고 있다. 이렇게 모인 지역 인맥이 전라남도 신안군 개발사업에 3000억 원 규모의 불법대출을 진행하고 자신들의 친인척들에게 7300억 원을 대출해줬기 때문.

현재 6400억 원이 회수 불가능인 상태이며 이 같은 피해는 모두 서민인 예금주들이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7,000
    • -0.82%
    • 이더리움
    • 4,671,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
    • 리플
    • 751
    • -0.27%
    • 솔라나
    • 203,500
    • -1.45%
    • 에이다
    • 671
    • +0%
    • 이오스
    • 1,187
    • +0.3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79%
    • 체인링크
    • 20,490
    • -3.21%
    • 샌드박스
    • 660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