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년 만에 신형 아이팟 ‘아이팟 터치’ 출시

입력 2019-05-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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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퓨전칩 사용해 빠른 속도...256GB도 출시

▲애플이 4년 만에 내놓은 신형 아이팟 ‘아이팟 터치. 출처:CNN
▲애플이 4년 만에 내놓은 신형 아이팟 ‘아이팟 터치. 출처:CNN

애플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신형 아이팟인 ‘아이팟 터치’를 출시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아이팟 터치’를 내놓으며 “전원과 저장용량,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며 “자체 설계한 A10 퓨전칩으로 향상된 게임 성능과 아이팟 최초로 뛰어난 몰입감의 증강현실(AR) 경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이폰7에 쓰였던 칩인 A10 퓨전칩은 2015년 아이팟에 사용된 A8칩보다는 속도가 빠르다.

애플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그레그 조스위악은 신제품이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현실 등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화상통화인 그룹 페이스타임을 지원해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과 채팅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팟 터치는 32GB(약 26만5000원), 128GB(약 40만5000원), 256GB(약 54만5000원) 등 세 가지 저장용량으로 출시된다. 256GB는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팟 저장 용량 중 가장 크다.

아이팟 터치는 홈버튼, 4인치 디스플레이 등 외형적으로 과거 아이팟과 크게 다르지 않다.

CNN은 “아이팟이 구식처럼 보이지만 아이팟의 작은 크기와 싼 가격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가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신형 아이팟 출시를 놓고 고가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애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판매 부진과 관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가격이 애플 성장 둔화에 중요 요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아이팟은 2008년 전성기를 누렸다. 5500만 대의 판매 기록을 세운 아이팟은 2013년 출시가 중단됐다.

27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한국 출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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