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2019 미국암학회에서 항암바이러스 세 가지 메커니즘 발표

입력 2019-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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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연구팀 항암바이러스 세 가지 메커니즘 확인

▲ ‘2019 미국암학회에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의 도날드 맥도날드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신라젠)
▲ ‘2019 미국암학회에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의 도날드 맥도날드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신라젠)
신라젠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UCSF)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교수가 ‘‘암살상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항암 메커니즘’을 주제로 2019 미국암학회(AACR 2019)’에서 '펙사벡'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학회에서 맥도날드 교수는 펙사벡(JX-594)이 항암작용을 일으키는 세 가지 메커니즘인 △정맥 투여를 통해 종양 혈관에 1차적으로 감염되는 효과 △감염 부위보다 넓게 퍼져 종양세포 살상 효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결과 약물 투여 후 자연적으로 췌장암이 발생한 마우스 실험군에 JX-594를 정맥 투여해 시간 변화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또 JX-594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암바이러스와 PD-1억제제를 함께 투여하자 종양세포 살상 효과가 2배 가량 늘어나고 JX-594가 확산 부위가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 더불어 종양조직 내 면역세포인 CD8양성 T-세포 유입도 크게 증가했다.

맥도날드 교수는 지난 2013년 2월 펙사벡을 단독 투여한 신장암 환자에게서 완전 반응(CR)이 일어난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맥도날드 교수는 “간 전이를 보였던 신장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후 8개월이 된 시점에서 완전 반응을 관찰했다”며 “5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환자는 완전 반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에 기반해 2018년부터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절제 불가능 및 전이성 신장암 환자 86명에게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상을 한국, 미국,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임상은 용량증량하는 파트1 임상을 마쳤으며, 임상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병용투여에 따른 약물 효능을 평가하는 파트 2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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