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부유세 도입, 더 많은 논의 필요"

입력 2019-03-21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고령층 소득양극화 완화, 심각한 정책 과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kjhpress@yna.co.kr/2019-03-21 15:56:37/<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kjhpress@yna.co.kr/2019-03-21 15:56:37/<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부유세 도입 방안에 대해 "조금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대선 후보들의 부유세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외국 사례를 보면 (부유세를) 도입하려다 못한 경우도 있고 도입을 한 경우도 있다"며 "재작년에 최고 소득세를 42%로 올렸다. 그게 불과 1∼2년 전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양극화에 대해 "소득 하위 20%의 절반 가까이가 70대 이상 노인"이라며 "고령화가 한꺼번에 덮쳐서 분배 구조 악화를 재촉하는 현실을 어떻게 더 완화할 것인가가 심각한 정책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야당이 복지 확대를 좌파 포퓰리즘이라 혹세무민한다'는 지적에는 "그런 용어를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장려금 등 복지 정책 홍보 방안과 관련,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최일선 행정조직까지 망을 형성해서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1,000
    • -1.29%
    • 이더리움
    • 5,22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37%
    • 리플
    • 734
    • +1.1%
    • 솔라나
    • 244,300
    • -0.24%
    • 에이다
    • 645
    • -3.44%
    • 이오스
    • 1,145
    • -2.14%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1.87%
    • 체인링크
    • 23,170
    • +2.66%
    • 샌드박스
    • 618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