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회공헌자금 부정 사용 의혹'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내사

입력 2018-12-20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 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일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로부터 회사 사회공헌자금에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로부터 올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지출 명목과 다르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사장은 지난 총선 때 출마하려던 청주지역에도 상당수 금액이 지원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노조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4일 성명을 내 "개인의 정치 입신을 위해 공사 인력과 예산을 악용했다면 즉시 사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김 사장을 압박했다.

한편 청주 출신의 김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포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43,000
    • -2.67%
    • 이더리움
    • 4,60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4.63%
    • 리플
    • 770
    • -1.91%
    • 솔라나
    • 215,500
    • -5.65%
    • 에이다
    • 694
    • -4.54%
    • 이오스
    • 1,378
    • +12.67%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4.05%
    • 체인링크
    • 21,280
    • -3.84%
    • 샌드박스
    • 67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