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윤석헌 원장과 어색한 관계 아니다”

입력 2018-1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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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금융감독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키코사태 재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정안 요구에 이어 금감원 혁신과제 발표 사전조율 여부 등을 두고 두 기관 간의 엇박자가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정책방향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저와 금감원장님과 개인적 관계가 어색할 게 하나도 없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항상 협조하는 관계”라면서 “하나의 사안을 놓고는 견해가 달라서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표출될 수 있지만 그것을 기관간의 문제로 보는 건 과한 해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어떤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금감원과 같이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되기 어려운 건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서로 필요하고 도움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은 굉장히 지엽적 부분에 불과하다”며 “기관간의 갈등, 그렇게 해석할 일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보호 문제에 있어서도 "(금융소비자보호) 법안을 만드는 것도 금감원과 협의했고 나중에도 금감원에 의존해서 집행하게 될 것이다"며 금감원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문제에 관해서는 “지난번 기획재정부에서 몇가지 조건을 제시한 게 있고 다시보자고 했기 때문에 공운위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카드수수료 발표 시기에 대해 “인하여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을 해놨고 가급적 이달 중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역진적 구조 개선, 가맹점 부담 덜어주기 등 어떻게 공평하게 할 수 있을지 주안점 두고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전 그대로. 계속해서 (금융공기관 희망퇴직을) 추진 할 것”이라며 “기재부는 기재부대로 그런 입장이 있는데, 우리는 하여튼 좀 더 설득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핵심 금융법안 4~5개의 통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국회 일정이 있어 이것이 어떻게 될지는 현재까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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