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SBT와 손잡고 전주사무소 개소

입력 2018-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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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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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9일 전주 덕진구 공단 본부에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SSBT는 공단이 위치한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SSBT(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는 1792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은행으로,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서비스 규모는 미화 33조 달러 수준이다. 108개국에서 자금결제·자산보관·회계처리·운용지원 등과 같은 투자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난달 SSBT를 해외 주식·대체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셉 훌리(Joseph L. Hooley) SSBT 회장은 “전세계 100여 국가와 거점 네트워킹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민연금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SSBT 전주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 기관은 앞으로 CEO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 금융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최고 은행인 SSBT와 이번 협약 체결이 국민연금기금 자산관리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세계 최고의 연금 운용기관을 지향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8월 말 현재 기금 적립금 650조9000억 원 중 30.1%에 해당하는 195조9000억 원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산은 주식이 123조4000억 원, 채권은 24조8000억 원, 대체투자는 47조200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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