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 입은 '샤넬 한글 재킷'…루브르 찾은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

입력 2018-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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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왼쪽)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왼쪽)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샤넬 재킷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 1시간 30분간 문화재를 관람하는 등 친교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마크롱 여사에게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이날 입은 재킷을 봐 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재킷은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 소개된 바 있다. 검은색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의 한글 문구가 흰색으로 직조돼 있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조형미를 극찬한 바 있다.

김정숙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은 "센스 만점", "내조의 여왕", "패션 외교", "프랑스의 패션과 한글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재킷"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숙 여사(오른쪽)와 마크롱 여사.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오른쪽)와 마크롱 여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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