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제노레이, 28일 코스닥 입성 “글로벌 엑스레이 장비 업체로 성장”

입력 2018-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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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제노레이)
(출처=제노레이)

“덴탈과 메디컬을 통합해 글로벌 엑스레이(X-ray) 브랜드로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겠다.”

박병욱<사진> 제노레이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공모자금을 연구 개발에 쓰겠다”면서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제노레이는 2001년 설립된 치료용·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메디칼과 덴탈 엑스레이를 함께 제조하는 회사는 제노레이가 유일하다.

주요 생산품은 수술환경에서 사용되는 ‘씨암(C-arm)’과 ‘맘모그라피(Mammography)’다. 씨암은 의사가 환자 몸속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장비다. 맘모그라피는 엑스레이(X-ray)로 유방조직을 찍어 유방 내부구조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나타내는 장비다.

또한 치과용 사업부문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엑스레이는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파노라마, 세팔로메트리(Cephalometry), 3D CT와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되는 휴대용 엑스레이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서는 핵심부품 제조기술, 3D 영상 재구성, 가시화, 응용 소프트웨어 등이 필요한데 당사는 자체적으로 이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6년 개발한 엑스레이 센서의 한 종류인 평판디렉터(FPD)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추면서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향상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노레이는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노레이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후 해외 지사 및 세계 40여 개국의 딜러 영업망을 통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출 비중은 약 70%에 이른다.

그는 “글로벌 영상진단 시장은 고령화 헬스케어 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진단 서비스 수요 확대, 임플란트 시술 보급 확대, 디지털 엑스레이 교체 및 보급 확산 등 영상진단장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노레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6.2% 증가한 44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35.1%, 60.3% 증가한 62억 원, 5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제노레이는 오는 9일~10일 수요예측, 16일~17일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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