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연일 이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기준 강화…“정말 숨쉬기 힘드네”

입력 2018-03-27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7일부터 강화한 초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을 적용했다.

환경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발암물질인 고농도 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을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정책기본법시행령에 따라 PM 2.5 일평균 환경기준이 50㎍/㎥에서 35㎍/㎥로, 연평균 기준이 25㎍/㎥에서 15㎍/㎥로 바뀐다.

미세먼지 예보도 강화한 기준에 맞춰 예보등급 좋음은 ‘0~15㎍/㎥’, 보통 ‘16~35㎍/㎥’, 나쁨 ‘36~75㎍/㎥’, 매우 나쁨은 ‘76㎍/㎥ 이상’으로 강화한다.

하지만 이 같은 미세먼지 예보 기준 강화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단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예보할 것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높기로 유명한 서울시의 경우 공해를 유발하는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정책을 마련하고 차량 2부제를 시행 중이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정책도 펼쳤지만 거센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해당 정책은 중단을 결정했다.

네이버 아이디 ‘sin3****’은 “미세먼지 대책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정부가 적절한 미세먼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sunn****’은 “봄이 왔는데 창문도 못 열어놓고 지내네요. 진정 미세먼지 대책이 있기나 한 것인지. 정말 숨쉬기가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hard****’는 “미세먼지로 인해 어린아이들부터 호흡기 약한 어르신들까지 고통받고 있다. 미리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다고 알려주기만 하면 뭐하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만한 정책을 펼쳐야지. 정말 무서운 건 앞으로 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각해질 것 같다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5,000
    • +0.67%
    • 이더리움
    • 4,511,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2.1%
    • 리플
    • 727
    • -1.49%
    • 솔라나
    • 213,000
    • +4.36%
    • 에이다
    • 689
    • +2.84%
    • 이오스
    • 1,147
    • +4.08%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73%
    • 체인링크
    • 20,430
    • +2.35%
    • 샌드박스
    • 655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